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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퇴비구충돌증후군 관리: 서혜부 통증 비수술 12주 운동 70%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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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러닝, 테니스, 골프와 같은 활동적인 레저를 즐기는 젊은 층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SNS와 유튜브를 통해 고관절 통증이 심각한 질병이라는 정보가 확산되면서, '혹시 나도?'라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대퇴비구충돌증후군이나 비구순 연골 손상과 같은 진단을 받기 위해 내원하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대퇴비구충돌증후군은 고관절이 움직일 때 양측의 뼈가 서로 부딪히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대부분의 고관절에서 쉽게 발생하지 않지만, 뼈의 변형이 있을 경우 충돌이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관절을 보호하는 비구순 연골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며, 통증은 주로 이 연골이 손상되면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비구순 연골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대퇴비구충돌증후군이나 비구순 연골 파열이 발생하면 서혜부에 찝힘 증상이나 뻐근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양반다리를 하려 할 때 고관절을 돌리는 동작에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서혜부 통증이 대퇴비구충돌증후군이나 비구순 연골 파열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도한 운동 후에 발생하는 고관절 전방의 근육 피로나 염좌, 건염 등도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혜부 통증이 발생했을 때, 이는 대퇴비구충돌증후군이나 비구순 연골 손상과 연결되어 있는지 세심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MRI 검사에서 비구순 연골 손상이 보인다고 해서 통증의 원인을 모두 비구순 연골 파열로 단정짓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실제로 비구순 손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특별한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운동 후 또는 갑작스러운 서혜부 통증이 발생했다면, 1주일 정도의 휴식과 타이레놀과 같은 가벼운 진통제를 복용하며 통증을 관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고관절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통증이 자연스럽게 호전되었다면, 바른 운동을 시작하기보다는 1~2주의 회복 기간을 가지며 가벼운 걷기 운동과 반신욕을 통해 차츰 이전의 운동으로 복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대퇴비구충돌증후군이나 비구순 파열이 진단되었을 때,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할까요?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15년 동안 고관절 관절경 수술 건수가 600%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는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치료가 더 용이해졌기 때문일 수 있지만,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섬세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2025년 3월, 미국 최고의 의료기관인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대퇴비구충돌증후군은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상당수 환자에서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가장 신뢰도가 높은 비수술적 치료로 운동 치료와 척추 골반의 균형을 맞추는 자세 교육을 꼽았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12주간의 고관절 강화 프로그램이 고관절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골반의 전방 경사를 교정하며, 고관절 주변 근육의 비대칭을 교정하는 운동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젊은 환자의 70% 이상이 운동과 물리 치료만으로도 수술 없이 장기적으로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주사 치료는 고관절과 주변 조직의 염증을 경감시키고 가동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인 효과는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운동 치료를 보조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무릎 관절염 치료를 위해 제한적으로 허가된 Platelet-rich plasma (PRP)와 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e (BMAC)와 같은 재생 치료는 어떨까요? 논문에서는 이러한 치료가 효과가 불확실하고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는, 연구가 더 필요한 치료로 분류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관절 분야 치료로 허가되지 않은 방법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퇴비구충돌증후군과 비구순 파열을 수술해야 하는 경우는 심한 관절 구조의 변형으로 충돌이 심해질 것이 명백한 경우, 오랜 기간의 운동과 보존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등으로 매우 제한적입니다. 꾸준한 고관절 가동성 회복 운동, 고관절 전면부 근육의 지속적인 스트레칭, 코어와 둔근 및 햄스트링 근력의 강화, 척추와 골반 사이의 밸런스를 잡는 운동이 충분히 이루어진 후에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운동이 잘 이루어진다면, 결국 수술을 받게 되더라도 더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운동과 비수술적 치료가 고관절 통증 관리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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